본문 바로가기

33살 이야기

내가 더 좋아하는연애

 

연애를 하고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것 만큼 행복한것은 없을거 같아..

"내가 더 좋아하는것 같애"

"나혼자 연애 하는거 같애"

흔히, 주변에서 또는 내 자신이 연애를 하면서 자주 들을수 있는 말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썸을 타다 고백을하고 연애를 시작했고, 그시작은 늘 행복하지만, 사귀다보면

매번 좋을수 없지. 하지만 그대로 나만 좋아하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그것만큼 속상한일은 없을거야

특히, 표현이 서툰 사람들이라면, 자존감이 약한 사람이라면, 늘 상대가 날 떠나지 않을까 두려워 할수있어

상대방의 태도에 화가나도 화를낼수 없고, 늘 참고 참다가  이별을 고할수도 있고, 이별을 당할수도 있고

도대체 어디서 부터 문제일까?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어느 사이트에서 눈에 박히는 글을 봤는데 그글에서는 비슷한 이야기로,

상대방이 떠날까 두려워 하는 사람이라면, 연애를 하면서 자존감이 낮아 맘고생이 심한사람이라면,

상대방에게서 문제해결을 찾으려 하지말고, 자신을 더 관리하라는 글이 기억난다.

말그대로 상대방에게 사랑을 구걸하려 하지말고, 내 자기관리를 해서 더 꾸며입던, 살을 좀 빼던

열심히 자기관리를 해서 상대방이 날 떠나지못하게 하라는 말이다.

이 글이 아직도 난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나도 그랬듯 연애를 시작하며 좋을줄만 알았던 그 기간들이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하고, 다툼이 있을때 늘 대화를 단절하던 상대방에게 답답함을 느꼈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질만큼 떨어졌고, 관계는 유지하고 싶어 억지로 잘하려고 했었고, 일부로 선물을 더 사주었고,

떠날까 두려웠었던 그기억들..

내가 그때 상대방 때문에 초조해 하던 그 시간들에 운동을하고 내자신을 더욱더 꾸몄다면, 그렇게 매정하게 차이진 않았을텐데

지나간 일을 돌릴수 없지만, 참 아쉬운 연애였던거 같다.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나만좋아하는것 같은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저처럼 그런 마음을 숨기려 더 잘해주지마세요.

내가 좋아했던 사람은 한사람입니다. 연애하기전 그리고 시작하고 나서 상대방이 확연히 달라져있다면

그건 속은 연애 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마세요.

우리는 분명 사랑을 해서 연애를 시작한거니까요.

나만 노력한다고 해서 그 관계는 지속되지 않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나고,

특히 연애라는것은 혼자하는것이 아니고 둘이 좋아서 시작하는거니까요.

그 둘이서 시작한 연애에서 한사람만 힘들다면 그연애는 행복한 연애가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애에 있어 기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를 만났던게 중요한게 아니라 하루를 만나도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게 헤어지나요?

사랑했던게 되게 아름다운데 그끝은 왜 이렇게 추해지는걸까요?

줬던 사랑이 아까워서? 줬던 사랑을 다시 돌려 받으려고?

사람마음, 마음대로 안되는건데, 단지 자기 혼자 고통당하기 싫다, 뭐 그런건가요?

사랑한다고 열 백번 애기해도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로 끝나는게 연인관계라더니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만 바보가 되는거죠.

우연히 만나서, 우연히 사랑하고, 우연히 헤어지고 인생자체가 그냥 우연의 과정인거죠.

어떤 의미 같은건 없어요."   영화 연애의 온도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