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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이야기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면..

누군가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면

모든일이 그렇듯 마음대로 되는일은 없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다가가는 과정

그리고 어느정도의 고백, 누구는 아무렇지 않게 이모든 단계를 쉽게 클리어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드러내는것 조차 두려운 사람.

두 어떤 사람들도 틀리다 아니다라 말할수 없지만, 그 고백의 결과가 Yes 일수도 No일수도 있지만, 이또한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는거, 창피해 할일은 아니라는거

내가 그사람을 잊지 못하는건, 아직도 좋아하는거 일수도, 처음이란 기억이 날 가두는거일지도 모르지만, 이감정 이기억을 간직하고 싶은건 누구나 같을것이다.

 

혹시 이글을 보는 누구도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럼 그사람을 잊지 못하는이유는 무엇인가요?

나 또한,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매일밤 잠을 자려 누울때, 멍때리다 갑자기

양치질을 할때, 빨래를 할때 등등...

아주 사소한 일까지 그사람이 들어왔을때, 힘들지 힘들고 아쉽고 후회되고

어느날엔 한없이 욕하다, 어느날엔 모든게 용서되고, 어느날에 다시 미웠다가

반복의 연속

친한친구에게 조차 못했던 내가 그 사람을 잊기위한 과정들

그과정들속 난 내가 아니었다. 오직 그사람이 내전부였기에, 무엇이든 하고 싶었고,

그결과는 참혹했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나도 잊을수 없고, 기억을 곱씹고 곱씹을수록 새로운 기억이 떠오르고, 신기하지 시간을 짧았는데 분명히 얼마 안된거 같은데.

흔한 이야기들로 이별을 하고 모든 노래가사가 내말같다는말, 그리고 갑자기 울컥 눈물이 난다는 말, 이모든 말들이 공감이 될때

당신은 누군가를 잊고있는겁니다. 아쉽게도.  이제 그 흔했던 전화도, 문자도 보낼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거, 그것만큼 허무한 일도 없겠죠.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안주거리가 되도 좋고, 혼잣말로 욕해도 좋고,

무슨 말이든 하세요. 물론 혼자, 아님 친한 친구들에게

그리고 잊어버리세요. 그래야 그사람도 본인도 편할테니까

혹시 전화번호를 지웠어도 그번호가 잊혀지지 않나요?

저도 그렇습니다. 헤어지고 난 괜찮아 하고 모든 사진과 전화번호를 지우고, 모든 흔적은 휴대폰에서 지웠을때.

난  쿨하다고 생각했지만, 이틑날 바로 후회했죠.

지금도 후회하고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있다고해서 달라진건 없는데.

헤어진건 사실이고 잊었다는건 거짓말이니까.

아직도 술에 취하면 전화를 하고 카톡을 날리나요?

괜찮아요. 찾아가지만 않으면 되요. 그것만 아니면 괜찮아요.

그리고 혹시  그런 연락을 받고 계신 분이라면 정에 휩쓸리지 마시고 무시하세요.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제풀에 지칠테니깐.

 

잊지 못하고 있다는 당신에게..

잊지못해 괴로운것도 어쩌면 잊혀지는 과정일지도 몰라요.

잊지못해 슬프다고 매일 운다면

그게 상대방을 잊지 못해 흘리는 눈물이 아닌,

잊지 못해 괴로워 하는 당신에게 흘리는 눈물이었으면 합니다.

 

어느날 내가 잊지 못하는 사람이 생겨버렸을때, 분명 어제만 해도 통화화고 문자하던 그사람이 당장 잊어야 하는 사람이 되었을때,

그리고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내 주변에 들릴때.

그것만큼 힘든일이 없을겁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진짜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고요. 어느정도만.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잊지못하는 대상 그사람도

어쩌면 누군가에게 잊지 못하는 존재가 된다는거 그것을 알고있다면.

좋은일 아닐까?  행복한일 아닐까? 다시 만나지 않는다는 존재하에.

 

잊을수 없는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제게 잊지못한 기억을 주어서.

그리고 행복하세요. 제가 그행복을 줄수없지만.

그래도 우리 어쩌다 만약에 마주친다면 웃으며 봅시다.

그리고 잊지 못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