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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티끌 탈출기

청년수당 받아보자

 

서울시에서 청년수당을 지급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청년수당에 대해서 자세하고 간단하게 뽀인트만 쪽쪽 알아보겠습니다.

Q. 일단 청년수당이란 무엇인가?

A.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9세~34세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촉진하는 수당

   매월 50만원, 최소 2개월 최대6개월간 지급한다고 합니다.

   (3월중 사업공고를 통해 더 확실하게 확인가능하다고 합니다)

Q. 그럼 어떤 형태로 지급하나?

A. 신한은행 카드로 지급됩니다.

Q. 수당을 받으면 어디에 쓸수있나요?

A.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면, 청년수당은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이므로

   구직활동을 하며 쓰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취업을 하기위해 다니는 학원비,시험응시비, 면접을 볼때 드는 교통비, 식비, 등 취업활동과 관련한

   비용만 쓸수 있습니다.(어느곳에서든 카드가 되는곳은 결제 가능합니다)

 

위처럼 아주 간단하게 포인트만 요약해서 써봤습니다. 신청절차, 신청방법, 관련서류 에 관해서는 3월중 확실히

확인할수 있다고 하니 청년 활동지업사업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처럼 청년수당을 지급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만든 정책인데요.

서울시의 청년수당에 관하여 갑론을박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어느 한 누리꾼은 "청년수당을 지급하면

유흥비로 쓸지 어디로 쓸지 어떡해 아느냐?" , "왜 서울시만 주느냐", "너무 퍼주기식 복지아닌가?"

등등 여러 시선으로 제도에 관한 우려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저도 굳이 청년수당을 줄꺼면 전국으로 이제도를 확대해서 주는게 어떤가 생각이 드네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서울시 청년은 청년이고 나머지 시도 청년들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좋은 정책이건 나쁜정책이건, 혜택을 받을수 있는 상대가 전체가 되어야지 어느 한 도시만 그렇게 해준다는건

형평성에 어긋나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수당을 받자고 서울로 이사를 갈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또, 일각에서는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돈을 주는것이 진짜 그들에게 필요한 제도일까? 라는 의문점을 제시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쨋든 목적은 구직활동하는 청년들을 위해 쓰이는 것이기에 안하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청년수당에 관한 기사나 댓글을 보면서 응원하는 분들도 계시고,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든 청년들을 향한 비난은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봅니다.

정책이나 제도개선에 관하여 비판을 하는것은 좋지만, 청년수당이라고해서 그 해당사항이 있는 청년들에게

돈을 주면 더 취업을 못한다 라는 등의 비난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청년기를 겪거나 지나옵니다. 시대에 따라 겪는 고통이나, 생각이 틀릴수 있지만 이런식의 가르기 식 비판은 용납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성숙한 국민이 됩시다. 제발

글을 쓰면서 영화 "스물"이 생각났습니다. 요새 천만을 넘어선 "극한직업"영화의 감독이 스물의 감독님이신데요.

예전 우연히 본후 참 재미있고 생각을 많이할수있게 하는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떠오르더라고요.

그중에 갓 스무살에 들어선 주인공들이 하는 대사 입니다.

 

 "지금과 같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우리에겐 잘못접어들 길에서도 다시 돌아갈 시간이 충분하다"

" 조금 힘들다고 울어 버릇 하지마. 어짜피 내일도 힘들어!"

 

청년이라는건 젊다는건 어쩌면 저 대사들 처럼 다시 시작할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거, 그리고 집 밖의 세상은

너무도 냉정하다는거 우리모두 기억하고 느끼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